o diabo vai trabalhar hoje 25
“이 녀석의 처리는 너희들에게 맡기도록 하지.” 정민우가 뒤로 한걸음 물러나자. “““명에 따릅니다.””” 칠마장 멤버들이 비릿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각자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파지직― 우드득― 서―걱. 화르륵― 콰―앙. 푸―욱. 후―웅. 그리고 일제히 공격을 가하자. “커, 커헉!?” 용사는 가만히 서 있는 채 그들의 공격을 허용해줄 수밖에 없었다. “요, 용사님!” 성녀가 용사를 지키기 위해 몸을 감싸 안았으나. “꺄아아아악!” 지킬 능력이 없던 성녀는 같이 공격에 당할 뿐이었다. 약 10분 동안 공격이 이어진 끝에. 털썩― 인류의 수호자, 아니 인류의 변절자는 성녀와 함께 숨이 멎어버리며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용사도 처리했겠다. 이제 침략을 끝내볼까?’ 용사가 죽은 것을 확인한 정민우는 수장들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리려는 찰나. 【타락한 용사를 죽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아무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보상으로 대량의 마기가 지급됩니다】 눈앞에 메시지 창이 떠올랐다. 쿠―웅! 그리고 아까와 같이 몸에서 마기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이것도 업적으로 인정을 해주는구나.’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만큼, 예상치 못한 보상의 기쁨은 배로 다가왔다. ‘…라파엘을 죽이는 것도 가능하겠는데?’ 본래는 라파엘과 싸울 생각이 없었지만. ‘이 힘이라면, 피해 없이 죽이는 게 가능하겠어.’ 힘을 얻게 된 지금은 얘기가 달라졌다. ‘라파엘이 힘을 쓰지 못하는 지금을 노려서 죽여야 한다.’ 1품 비둘기를 죽일 기회는 흔치 않으니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는 것이 좋았다. ‘어디로 갔을지는 뻔하니, 바로 이동하도록 할까?’ 이후 정민우는 칠마장 멤버들에게 간략한 명령을 내리고 마교회 멤버들과 함께 신성 제국으로 향했다. * * * 정민우의 예상대로 라파엘은 신성 제국에 자리하고 있었다. ‘1품 박쥐 따위가 나를 능멸해?’ 라파엘은 손가락을 물어뜯으며, 어떻게 해야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대로 침략당하는 것은 절대 용납 못 해!’ 전에는 꼬리표로